[뉴트렌드] 핫스팟에 제대로 대처하라
[뉴트렌드] 핫스팟에 제대로 대처하라
  • 유용석 기자
  • 승인 2020.05.15 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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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에 따라 고객은 늘 변하고 변화된 고객에 의해 시장의 움직임도 활발해진다.

핫스팟(Hotspot) 현상은 고객의 욕구와 그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기업의 움직임이 만들어낸 교집합 영역으로서 시장이 들끓는 곳을 의미한다. 대기업, 중소기업, 개인을 막론하고 핫스팟에 대한 감지력은 본능적이고 또 본능적이어야 한다.

역사적으로 이런 핫스팟을 향한 기업(인간)의 움직임이 가장 두드러졌던 때가 바로 19세기의 골드러시다. 물론 그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보의 속도가 촌각을 다투며 거의 실시간으로 대중에게 오픈되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말하자면 정보를 아는 것보다 그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더 중요하듯이 핫스팟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핫스팟에서 무엇을 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19세기 최고의 핫스팟 무대였던 골드러시는 지금까지도 캘리포니아에 깊은 흔적을 남기고 있다. 몰려드는 사람들과 쏟아지는 황금으로 인해 캘리포니아 주의 별명은 금문주(金門洲 ∙ 골든 게이트 스테이트)가 되었다.

샌프란시스코만 입구의 해협 이름이 금문해협이며, 그 금문해협을 사이에 두고 남안의 샌프란시스코와 북안의 마린반도를 잇는 다리가 금문교다. 모두가 금과 연관되어 있다.

골드러시라는 시장이 들끓고 사람이 몰려드는 ‘핫스팟’의 기회를 잘 이용하여 세계적인 회사로 도약시킨 사람은 골드러시 최초로 백만장자가 된 샘 브래넌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샘 브래넌이 황금을 캐러 모여드는 이들에게 장비를 팔아 부를 축적했다면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튼튼한 작업복, 즉 청바지를 팔아 엄청난 돈을 벌었다. 그는 황금을 찾아 금광으로 뛰어간 것이 아니라 광부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한 것이다.

청바지를 처음 고안해낸 사람 역시 리바이 스트라우스인데 그는 골드러시를 따라 미국 서부에 온 독일 출신 이민자였다.

리바이는 종일 무릎을 꿇고 모래를 거르거나 땅을 파는 광부들의 바지가 쉽게 해어진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질긴 천막용 천으로 바지를 만들었다.

그렇게 만든 값싸고 질긴 바지는 광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고 이후에는 농부나 카우보이들이 작업복으로 즐겨 입게 되었는데 이것이 미국의 상징이 된 청바지의 시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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