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렌드] 앞으로 나의 경쟁자는 로봇과 인공지능?
[뉴트렌드] 앞으로 나의 경쟁자는 로봇과 인공지능?
  • 유용석 기자
  • 승인 2020.07.0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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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자동화가 인간의 일자리 대부분을 잠식하면서 ‘직업의 종말’을 가져올 것이라는 다소 극단적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우려스러운 것은 우리나라의 경우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이 늦어지면서 주력 산업의 생산성 하락 타격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돼 있는 점이다.

무엇보다 인공지능은 사무, 행정, 제조, 건설 등 주로 제조업 기반의 전통적 노동시장의 상당 부분을 잠식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발전할수록 인간의 비교 우위가 지켜질 분야도 있다. 이발사, 승무원, 코디네이터, 제빵사 등 섬세한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분야인데 이 분야는 로봇 개발이 어렵고 개발하더라도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첨단과학이 발달하면서 양극화가 심해지고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이 많아질 수 있어 이들을 돌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분야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대표적으로 사회복지사 같은 시니어 대상 산업으로 다른 사람과 정서적으로 교감을 나눠야 하는 직업이 끝까지 경쟁력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이것을 예측이라도 하듯이 앨빈 토플러는 "가까운 미래에 직장은 없어지고 직업만이 남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거부하는 것은 곧 미래도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변화를 눈치채지 못한 사람이나 변화가 두려워 지금의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은 어떻게 될까?

간단하다. 자본가들이 구축해 놓은 시스템 속에서 기계처럼 일만 하며 평생을 그렇게 살다가 생을 마감하게 된다. 수많은 전문가와 미래학자들은 21세기에는 노동과 소유의 종말이 오고 네트워크 사회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다보스 포럼 역시 21세기 경제를 ‘네트워크 경제’라고 선언했다. 한마디로 시간과 노동을 맞바꾸며 살아가는 사람들 중 다수가 몰락하고 네트워크(플랫폼)를 소유한 사람이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쥐게 된다는 것이다.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불평해도 소용없다. 그것은 막을 수 없는 흐름이기 때문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지금의 격변기에는 누구에게나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열려 있다는 점이다. 그것을 받아들일 마음의 문만 열려 있다면 말이다.

4차 산업혁명을 비관하는 사람들은 생산성이 증가하고 경제가 성장해도 고용은 늘지 않아 중산층이 무너질 수 있다고 본다. 또한 그들은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더라도 전환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또 그 일자리의 질이 낮을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무엇보다 노동시장이 바뀌는 과정에서 일자리의 양적 감소와 고용의 질적 저하 그리고 과거 직업 종사자들의 도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로봇과 인공지능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며, 이는 결국 ‘앞으로의 구직 시장에서 가장 큰 경쟁자는 다른 사람이 아닌 로봇과 인공지능이 될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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