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경영] 마이크로소프트, 손가락 하나로 세상을 열다
[아이디어 경영] 마이크로소프트, 손가락 하나로 세상을 열다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0.05.22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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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는 세계 최고의 부자이기 때문에 굳이 소개가 필요 없을 것이다.

빌 게이츠와 폴 앨런이 공동 설립한 기업에서 생산한 소프트웨어는 오늘날 거의 모든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로 매출 400억 달러, 수익 10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975년은 가정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으며, 거의 모든 사람이 ‘컴퓨터’가 뭔지도 알지 못하던 때였다.

혹시 알고 있다 하더라도 부피가 엄청나게 크고 전문가만이 작동할 수 있는 그런 기계라고 생각했다.

당시 학생이었던 빌과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폴은 그런 상황에서도 앞으로 소프트웨어와 컴퓨터가 급속도로 성장할 거라고 믿고 거기에 합류하기로 했다.

물론 업계 성장을 예상하기는 했지만, 이 정도로 엄청나게 성장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사립학교에 입학하여 서로 처음 만나고 또 컴퓨터와 처음 접했던 빌과 폴은 빌이 13살, 폴이 15살 되던 해에 첫 ‘IT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

밤낮 가리지 않고 컴퓨터만 붙들어 매고 있던 빌과 폴의 기술을 높이 평가한 지역 컴퓨터 회사는 자신들의 소프트웨어에서 오류를 찾는 일을 이들에게 맡기기도 했고, 빌과 폴과 그의 친구들은 도시 교통량을 측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애틀 시청에 팔기도 하였다.

이후 빌은 하버드 대학교에, 폴은 허니웰이라는 컴퓨터 회사에 들어가게 되지만, 1975년 1월 MITS에서 제작한 Altair 8080이라는 신형 컴퓨터에 맞는 BASIC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이 프로그램에 대한 권리를 판매하게 된다.

이후 폴은 허니웰을 그만두고 Altair 소프트웨어 담당자로 일하고, 빌은 대학교를 휴학하고 소프트웨어 코드 마무리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 둘은 MITS가 BASIC 언어에 대한 권리를 10년간 사용하도록 허락했고 제삼자에게 허가를 주는 것도 MITS의 권한임을 명시한 대신, 로열티 명목으로 판매 건수당 30~60달러를 받기로 했다.

폴과 빌은 이 시점에서 동업관계를 확실히 하게 되고, 특히 이 시점에서 빌은 소프트웨어의 정품 인증을 호소하는 글을 작성하여 잡지사에 기고하게 되고 이후 정품 소프트웨어가 업계의 표준이 된다.

그리고 다음 해인 1976년 폴과 빌은 MITS를 그만두고 자신들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하게 된다.

하지만 폴과 빌이 개발한 BASIC 프로그램의 소유권 문제를 두고 MITS와 법적 분쟁을 벌이게 되고, 결국 소유권 분쟁에서 승리한 폴과 빌은 설립 2년 만에 일본 시장에도 진출하는 쾌거를 거두게 된다.

이후 1979년 IBM에서 새로이 출시하는 개인 컴퓨터에 탑재될 운영 체제인 MS-DOS를 개발하여 납품하게 되었다.

이후 MS-DOS는 업계 표준이 되었고 IBM의 경쟁사에게도 MS-DOS의 사용을 허락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점차 그 성장세를 가속하게 된다.

아이디어가 돈이다
아이디어가 돈이다

이후 1980년대 폴이 질병으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나고, 빌이 여러 개의 창(윈도)을 띄울 수 있다는 의미의 윈도를 비롯한 새로운 상품들을 개발 및 출시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굴지의 기업으로 자리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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